국민의힘 인천시당, 故 윤영하 소령 추모흉상 찾아..서해수호의 날 정신 기려

by 이장열 편집인

2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 이학재)은 故 윤영하 소령의 추모 흉상이 모셔진 송도고등학교를 찾아 헌화하고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했다.

윤영하 소령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장렬히 산화한 우리 시대의 영웅이다. 인천 출신으로 송도고등학교와 인하대대학원을 졸업한 참 인천인이기도 하다.

이학재 위원장은 “故 윤영하 소령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강인한 애국심 되새기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런 젊은 용사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건재함에도 대통령부터 서해 수호의 날이 갖는 의미와 의지를 퇴색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작금의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정치인들의 행사 참석을 원천봉쇄한 정부의 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코로나 정국을 의식해 이학재 위원장과 해당 지역 구의원 등 극소수의 당직자만 참석토록 했으며, 학생들의 수업과 같은 날 오후에 예정된 보훈처의 행사에도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이른 아침 시간에 학교 측의 양해를 구해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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