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자원국의 강전정(과도한 가지치기) 금지 관련 포스터

박남춘 시장, ‘가로수 가지치기 개선 방안 강구해야’

by 이장열 편집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최근 가로수에 대한 과도한 가지치기 문제가 지적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로수의 뼈대만 남기는 식의 과도한 가지치기는 잔인하다고 생각된다”며, “가로수의 생육을 고려한 가지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최근 언론보도와 SNS, 민원 제기 등을 통해 인천지역 군·구에서 병충해 방재 등의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가 앙상한 나무기둥만 남기는 등 과도하게 이뤄져 국제기준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가로경관 훼손 및 가로수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부서에서는 보행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기준 마련, 과도한 가지치기 지양 및 유관기관 가지치기 작업 시 감독 철저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시에는 총연장 1,207㎞에 41종, 22만 본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으며, 이 중 버즘나무는 1만5천8백여 본(약 7.2%)이 식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가로수 생육과 경관을 저해하지 않게 가지치기가 이뤄지도록 조속히 가로수 개선방안을 확정해 군·구에 시달하는 한편, 관련 단체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견수렴 및 관리방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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