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관 건물에 부착된 유인물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13대 회장 선출..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

취재:이장열 대표기자_lee@incheonpost.com

단독 입후보 이윤성 전국회의원(미래포럼21 회장) 임시총회에서 다시 결정 받아야.

인천사회복지관 건물에 부착된 유인물
인천사회복지관 건물에 부착된 유인물

 

7일 오후4시 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2106년도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13대 회장 선출은 의결정속수 미달로 다음 임시총회로 미뤄졌다.

이날 임시총회는 전체 회원 193명 가운데 총회 성원에 필요한 정족수 122명(위임 50명)은 채웠지만, 회장 선거는 투표권을 위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총회 참석 과반수 86명에 미치지 못해 13대 회장으로 단독입후보한 이윤성 전국회의원(미래포럼21 회장)은 임시총회에 참여했다가 다음 총회까지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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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경실련은 논평을 내고 “제13대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에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단독 출마했는데 중앙 및 시·도 사회복지협의회장 후보 중 유일하게 사회복지 전문성은 물론 활동 경력조차 없다”며 “선거 때마다 거론되던 단골 후보군이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후보 등록을 포기함으로써 낙하산 인사 논란도 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인천경실련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정피아가 사회복지협의회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쟁점 현안인 유정복 시장의 ‘인천복지재단 설립’ 공약 추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 회원들은 이윤성 후보의 복지재단 관련 정견부터 검증하고 협의회의 정체성을 지켜낼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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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회복지회관 건물에는 선거를 앞두고,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발전을 위한 사람들> 명의의  ‘후보 검증과 찬반투표 실시하라’는 벽보가 부착되어 있어, 제13대 회장 선거에 대한 반대 기류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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