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 기자
인천 계양구의 서운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서 입주 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가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 계양구는 서운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이 인천광역시 승인을 받아 지난 20일 최종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 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제도 개편이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변경은 매출 감소와 고용 둔화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양구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보다 6개 늘어난 총 21개로 확대됐다. 섬유제품 제조업,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등으로 세분화해 입주를 허용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건축물 옥상 등에 태양력 발전업을 허용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입주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 비거주용 건물 임대업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공항시설물보호지구 폐지에 따른 조례 개정 사항을 반영해 지정폐기물을 전량 위탁 처리하는 경우 입주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업종 배치 역시 통합해 기업 간 융·복합 산업 발굴을 유도하고 산업 생태계의 유연성을 높였다.
계양구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라클파크’ 브랜드도 도입한다. 기존 서운일반산업단지와 ‘미라클파크서운’을 병행 표기해 산업단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산업단지 운영 여건이 한층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과 관련된 제도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