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사곶해변 살려야 한다.

취재: 편집부_lool@incheonpost.com

강제윤 섬연구소장, <백령도의 눈물> 유튜브에 공개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이 올린 <백령도의 눈물>

 

백령도 백령호가 소금호수가 되어 골칫거리가 된 지도 오래됐지만, 관리주체인 옹진군은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면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백령도의 눈물> 내보냈다.

이 영상은 천연기념물 사곶해변 살리기 캠페인 영상이다. 강 소장은 이 영상은 미국의 댐 파괴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지구를 위한 1% 기금’ 후원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인천 섬 백령도에 백령호가 있는 사실을 인천 사람들도 모를 만큼 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뭍에서 알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노릇이다.

백령도 간척사업으로 800억 원을 투입해 만든 백령호수는 백령도 간척사업으로 담수호가 될 백령호가 소금호수로 되면서 실패한다.

강 소장은 “실패한 간척 사업은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150만평의 황금 갯벌을 없애버렸고, 이제는 천연기념물 사곶해변까지 죽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화재청도 인천시도 옹진군도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이 없고, 실패한 간척사업의 책임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황무지가 된 간척지를 옹진군에 떠넘기고 슬그머니 발을 빼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강 소장은 천연기념물 사곶해변을 살리기 위해서는 역간척을 제안했다. 간척사업으로 황무지가 된 땅과 백령호는 제방을 터서 해수유통을 시키고 갯벌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백령도 주민도 원하는 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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