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심야약국 2배 증가, 올해부터 26개소 운영

by 이장열 편집인

검단·청라·연수 3개지역 추가 지정으로 보편적 의료이용권 보장
365일 밤 10시~새벽 1시까지, 심야시간 운영

공공심야약국 추가지정·운영으로 인천시 공공의료서비스가 크게 확대된다.

2일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 8개 구에 총 26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3개소였던 공공심야약국이 시장 공약사항 이행으로 올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제기됐던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5개소가 새롭게 지정되면서 인천시민 누구나 반경 3km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휴일 포함)에 긴급하게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응급실 방문보다 접근이 편리한 약국을 활용해 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다.

시는 월 1회 이상 약국운영과 실적을 관리하고, 시 및 구 약사회와 공공심야약국 운영자 업무협력을 강화해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옹진군과 강화군에서는 인근 지역 공공심야약국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활용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심야시간대 주민의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3개소로 처음 시작한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2020년 5개소, 2021년 11개소, 2022년 13개소를 거쳐 올해 26개소까지 크게 확대됐다.

인천시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은 공백 없이 인천 시민 모두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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