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년만에 인천 오는 크루즈선 준비사항 점검

by 이장열 편집인

3일 인천시는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하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위촉식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최초로 구성된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한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해 말 만료돼 새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7명의 위원들의 위촉식과 3년 만에 재개되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한 시의 준비사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방향 등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입항금지 조치로 중단됐던 크루즈 운행은 지난해 10월 해수부의 ‘크루즈선 입항 및 여행객 하선 관광 재개 등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 안내’로 3년만에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오는 3월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발하는 하팍로이드의 유로파2 (4만3천톤급)가 내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항차 18,148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크루즈전용터미널 및 내항 등을 통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크루즈 재개 시점에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인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시 정책에 접목, 크루즈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인천공항 및 22만5천톤의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터미널 등 훌륭한 인프라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객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전문가이신 위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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