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광장에서 있는 새 한마리(2017.2.27)

[오늘 인천 키워드] 만화 한컷, 33인, 텃밭 경작 금지-2017년2월28일(화)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박흥렬 화백의 만평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까닭” 출판기념회가 열리기 하루 앞선 2017년 2월 27일 오후 인천생활문화센터에 박 화백은 일찌감치 도착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출판기념회를 위해 몸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화도에서 가져온 다양한 연장들(큰 사다리, 컴푸레샤, 망치 등등)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쉴틈도 없이 행사용 플랭카드를 들고 사다리를 타 걸었다.

사다리를 다루는 몸짓이 애사롭지 않다.

그리고 전시할 만평 작품들을 전시 벽면에 한 치의 주저함이 없이 핀을 박았다.

박흥렬 화백의 세상을 읽어내는 촌철살인의 만평은 바로 한치의 주저함 없이 그 벽면에 핀을 박는 정신에서 비롯됨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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