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기자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인 ’학벌 논란‘이 일파만파다.
이 의원은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지만, 의원 제명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이단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의원과 차 모 씨는 지난 5일 스레드(Threads)에서 설전을 벌였다. 차 씨가 이준석 전 대선 후보를 겨냥한 비판 글을 올리자 이 의원이 “넌 학벌도 안 좋지?”라는 댓글을 올렸다.
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손범규 위원장은 “징계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 고민중에 있다. 해당 지역 유제홍 당협위원장에게는 해당 의원에게 언행에 주의하라는 구두로 전달하라고 했다. 시의원 징계는 시당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심재돈 시당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회 개최 여부도 오늘 중으로 상의할 예정이고, 중앙당과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9일 현재 인천시의회 자유게시판에 이단비 인천시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300여개 이상 달려 학력 비하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