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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廢族 양정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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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4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공식 선임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민주연구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맡는 자리인데, 지난 해 연말부터 민주당 이해찬 당표가 만나서 맡아달라는 풍경을 보고 뭐가 그렇게 급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얼핏 했었다.

노무현 정부 떼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은 것 이외에는 정치권에 공식 발을 들여 놓은 경력이 없는 사람인데.. 노회한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요청을 할 정도였난 싶은 듯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양정철씨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할 때 당시 나이가 30대 중후반이라는 말인데, 그래서 노무현 정부가 시간이 지나면서 맥을 추지 못하고 몰락의 길을 걸었던 것이구나 싶다. 그 그룹에는 안희정, 이광재 등도 있었다.

안희정은 이명박 정부에게 정권을 내주자, 스스로 폐족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한번 폐족은 영원한 페족으로 남아야 하는 것이 순리이다.

아무튼 양정철씨는 몇 번 고사를 하다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맡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지, 2달이 지나서야 4월 29일 선임된다고 한다.

기사 내용을 보면, 민주연구원은 정책 개발이라는 원래 기능보다는 총선과 대선에 선거 기획을 주로 하는 기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한다.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다. 노무현 정부 때 너무나 젊은 나이에 선거하는 기술력만 뛰어난 이들- 정확하게 말하는 당시 386세대-이 다시 복귀하는 것은 나라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본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이다.

특히, 깊이 있는 철학을 간직하지 못한 이들이 내뺃는 말 한마디로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차라리, 양정철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로 민주당의 선거 기획 용역을 맡아서 일을 하는 것이 순리에 맞을 성 싶다.

다시 돌아온 폐족들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훼손할 것이 분명한 사실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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