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진, 일상을 담다’ 전 열려

최광석 기자

송암점자도서관 결과물
시각장애인 7인 참여
특별한 감성 담은 전시

인천시립박물관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송암점자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책+사진, 일상을 담다> 전’을 펼친다.

이번 사진전은 송암점자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책+사진, 일상을 담다’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아 선보인다.

시각장애인 참여자 7명이 직접 촬영한 일상의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여기에 20년 넘게 시각장애인 사진 활동을 지도해 온 사진작가 이상봉과 보조강사 공혜원이 함께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본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청역 1번과 9번 출구 근처 열린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태익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의 감각이 담긴 일상과 만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시선을 통해 ‘보는 행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박물관은 2020년 인천교통공사와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032-440-6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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