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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져] 인천 지역사연구에 집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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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구가 왜 중요한지도 제대로 인식하지 않은 채,

공간적으로 인천을 바라본 이른바 약간 시민사회 진영에 몸을 어쩡쩡하게 두고 있는

이들이 이즈음 문재인 정부와 박남춘 시정부 들어서서,

인천 지역사 연구에 천착하기 보다는 역사 거리를 이용한 팔이 행위를

계속하고 있고, 또 위세를 떨치려고 하고 있다.

도대체 이 시점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체결과 역사적 의미와 기념방식 토론회를 왜 갖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 토론회 주최를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인천시민연대가 나서서 한다니

기가 막힌다.

이들 단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이들이 무슨 학술단체인가 묻고 싶다. 학술적으로 조용하게 진행해도 될 일인데,

후원을 국가보훈처와 인천광역시까지 하다니 더욱 이른바 시민사회진영이 인천 역사 팔이에 팔 걷고 나선 행위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토론회 장소도 제물포구락부라니 어이 없다. 구락부는 일본말인데, 아직도 바꾸지 않는 장소에서

역사를 평가하고 논하겠다고 나선 의도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지역사 연구와 접근는 엄중해야 하고,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된다. 그렇게 하는 순간

지역사는 왜곡되거나 파괴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부평지역에서도 역사 팔이 행위는 더욱 심각하다.

부평토굴이라는 명칭도 심사숙고헤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평토굴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그리고 부평토굴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팠다며

노래까지 만들어서 홍보하여 관광 상품으로 만들 생각을

부평문화원이 용감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인천 부평 지역사 연구자라고

떠들고 다니는 이들은 한마디 말도 토를 달지 않는다.

역사적 고증과 연구 뒤에 나온 결과를 통해서

기록되고 기술되어야 하는 것이 역사인데…

그런 과정도 없이 관광 상품으로서 부평 지역사를

바라보면서 부평 역사를 왜곡하는 일을

부평문화원에서 버젓히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다.

이뿐만 아니라,  부평 삼릉 비쓰비시 줄사택을

강제징용노동자들이 거주한 곳이라면

보존하거나 징용상을 세워야 한다는 역사적 사실도 아닌 내용들을

부평지역 사회에서 퍼트리는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한하운 시인 백일장 개최, 시비 세우기 행위도

일종의 부평문화역사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사례다.

한하운이 부평에서 거주한 것만으로 부평지역의 역사적인 인물로 평가하는 것은

지역역사 의식 부재로부터 출발한 한심한 행위이다.

이러니,  인천 부평이 알팍한 관광 논리를 앞세워 지역사 팔이로

수렁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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