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인천시는 11일(목)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3회 인천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8개 부문 9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단체 임원, 수상자와 가족,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수상자들의 성과를 치하하고 축하했다.
인천시 문화상은 1982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231명이 수상한 인천 최고 권위의 문화예술상이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활발한 창작·연구 활동으로 인천의 위상을 드높인 이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변화하는 문화 환경을 반영해 학술·전통예술·문화콘텐츠·관광 등 4개 부문이 신설돼, 총 8개 부문에서 문화단체 및 기관 등의 추천을 받았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학술부문 김평원 교수 ▲문학부문 양진채 작가 ▲미술부문 김정희 중구 홍예문화예술협회 회장 ▲전통예술부문 한명자 인천무형유산 완초(왕골)장 보유자, 황길범 인천무형유산 예능 보유자 ▲문화콘텐츠부문 황소현 투즈디자인스튜디오 대표 ▲관광부문 정희수 컨템플레이티브 대표 ▲체육부문 황현덕 인천시사격연맹회장 ▲언론부문 유제홍 경기일보 편집국장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인천을 세계와 이어주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가 도시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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