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블루스 뮤지션 ‘존 메이올’….한국과 인연

by  발행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제안해서 블루스 역사를 담아낸 총 7편 영상물 “더 블루스’ 가운데서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스 Red, White and Blues>(감독 마이크 피기스)’ 편에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영국 블루스 뮤지션 ‘존 베이올’ 인터터에서 한국을 언급한 대목이다. 존 메이올은 1933년 영국 체셔 태생으로, “블루스 브레이크’ 밴드 리드로 활동했다. 그는 어릴 적 집안 분위기로 기타를 배우지 못하고 우클레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존 메이올은 “입대에서 한국에  있을 때 16현  아닌 6현 기타를 샀다”고 언급한 대목이 나온다.

군인으로 한국에 온 존 메이올은 영국 군인으로 한국전쟁 시기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국에서 블루스 음악을 이끈 1세대 뮤지션이 한국에 군인으로 와서 6현 기타를 구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대중음악사를 풍부하게 할 요소라고 여겨진다.

부평이 한국대중음악의 중심지였던 이유는 미국의 최신 리듬(스윙, 블루스, 재즈)을 받아들이고, 전파시켰던 최초의 장소였던 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영국 블루스 뮤지션 1세대 존 메이올이 한국에 와서 블루스 리듬을 선보였을 것으로 보여지기에 한국대중음악사에서 기록해야 할 인물으로 여겨진다.

  • 7편의 다큐멘터리 연작 <더 블루스>
    – 마틴 스콜세지 <고향에 가고 싶다 Feel like Going Home>
    – 빔 벤더스 <소울 오브 맨 The Soul of A Man>
    – 리처드 피어스 <멤피스로 가는 길 The Road To Memphis>
    – 찰스 버넷 <악마의 불꽃에 휩싸여 Warming By The Devil’s Fire>
    – 마크 레빈 <아버지와 아들 Godfather and Son>
    – 마이크 피기스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스 Red, White and Blues>
    – 클린트 이스트우드 <피아노 블루스 Piano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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