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닫고”(2020.06.26)

은다씨는

오늘(2020. 6.26)도 양변기 두껑을 닫지 않고

볼일을 봤다.

그걸 소리로 감지한 은다씨에게는 호랑이로 불리는 그 사람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뚜껑 닫고 물 내리라고 했지”

무서운 주파수로 들려오는 저 목소리에

‘은다씨” 머리 두껑은 닫혔다. 그리고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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