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 사전행사 열려

최광석 기자

‘부평가왕’과 ‘부평윷놀이 대회’ 등
‘연희점추리’+‘더 웜스’, ‘풍비박박’
축제에 앞서 터고사와 기원제 올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3일간 펼쳐질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를 앞두고, 오는 13일(토)과 20일(토) 양일 부평구민과 함께하는 사전행사를 개최한다.

13일 오후 1시에는 부평문화의거리에서, 20일 오후 1시에는 산곡동 마장공원에서 행사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3회 부평가왕’과 ‘부평윷놀이 대회’가 진행된다.

또 부평구립풍물단, 부평동풍물연합, 부평두레놀이보존회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한껏 신명을 돋울 예정이다. 이로써 본격 축제에 앞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9일 저녁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는 특별기획공연이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 대상팀 ‘연희점추리’와 부평지역 뮤지션 ‘더 웜스’가 함께 꾸미는 무대 ‘풍비박박’이 열린다.

지난 6일 축제 발원지인 삼산동 야막간 자리 도드리공원에서 부평풍물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터고사가 진행됐다. 이어 부평역사박물관공원에서는 축제의 무사 무탈과 구민 모두의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열렸다.

권순식 축제위원장은 “사전 행사는 구민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라며 “공동체 정신을 담은 부평풍물대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