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 기자
“공보물·토론회서 반복된 가짜뉴스”… “일자리 예산은 오히려 51% 늘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문경복 후보 캠프가 상대 후보인 장정민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문경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캠프 관계자가 지난 26일 수사기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며 “장 후보가 선거공보물과 방송 토론회 등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한 공공일자리 관련 발언이 허위라는 점을 각종 행정 통계와 자료를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캠프는 장 후보가 선거공보물과 정견 발표, OBS 경인TV 후보자 토론회 등에서 “설익고 준비 안 된 1500원 인천 i바다패스 사업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캠프 측은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연쇄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공식 공보물과 방송 토론회에서 동일 문구를 반복 사용한 만큼 고의성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이 된 ‘i바다패스’ 사업은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이 섬 주민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공동 추진한 정책으로,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된 광역·기초 지자체 협력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문 후보 캠프는 “장 후보가 해당 정책 때문에 공공일자리 예산이 줄어든 것처럼 주장했지만 실제 통계는 정반대”라고 반박했다.
캠프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옹진군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은 2024년 228억7000만원에서 2025년 238억6000만원, 2026년 260억700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민선 8기 전체 기준으로도 2022년 172억6000만원 대비 약 51% 늘었다는 것이다.
또 저소득 주민 일자리 예산은 2022년 21억3000만원에서 2026년 43억1000만원으로, 마을개선 주민 일자리 예산은 같은 기간 20억1000만원에서 45억5000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경복 후보 캠프 대변인은 “공공일자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군민 불안을 자극하는 행태는 심각한 민생 교란”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 통계와 방송 녹취록, 공보물 등 객관적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거 막판 흑색선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책과 실적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