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平 文化 이야기

[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7] 타박타박 걸으며 보아야 하는 예쁜 도시 부평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부평은 중세로부터 최근까지도 전략적 요충지로 군사도시인 ‘富平都護府’였고, 1965년부터 한국수출산업4단지가 조성된 산업도시이다. 그리고 1926년 우현 고유섭은 연시조 京仁八景의 詩를 통해 부평을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부평하경(富平夏景) 청리(靑里)에 백조(白鳥) 나라, 그 빛은 학학(鶴鶴) 할시고 허공중천(虛空中天)에 우줄이 나니 너뿐이도다. 어즈버 청구(靑邱)의 백의검수(白衣黔首), 한(恨) 못 풀어 하느라.” 100년 전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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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6] 제3빵공장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부평분지에 사는 부평사람들은 1960~70년대에 저기압 흐린날씨에 서풍이 불면 미군 빵공장에서 풍겨나오는 빵내음이 온 마을에 퍼진다. 아침부터 주민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각자의 방법대로 집에서는 밀가루 쑥개떡이나 김치부침게를 앞다투어 해 먹는다. 빵공장앞에는 전국 각 Camp 기지별로 빵을 미군부대에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콘테이너 차량이 줄을 서는 광경이 전개된다.(사진) 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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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5] 부평지형은 분지다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山과 江ㆍ川으로 지역 경계를 나누던 시절부터 부평은 계양산 남쪽 산록에 취락이 형성되고 둥근 고리 모양의 분지로 한남정맥으로 둘러 쌓인 10~20m의 저지대였다. 부평분지는 화산 칼데라의 환상구조로 남북으로 12km, 동서로 9km 정도의 큰 타원형에 부평이 형성되었다. 빨간 화살표는 부평지역의 고개(峴)로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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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3] 부평은 물의 나라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어릴적 부평은 장마철 상습 수해지구였다. 한강 수위보다 낮은 굴포천이 있어 1925년 이전에는 서해의 조수가 밀려 들어 오곤했다. 평소에는 대부분이 건천(乾川) 이었다. 1925년 한강유역에 제방을 설치하고 부평수리조합을 결성한다. 일제의 산미증산정책의 일환으로 부평은 농경지가 조성된다. 1930년대말 부평에 조병창이 들어오며 부평1동 굴포천 구간은 변화가 찾아 온다. 1930년 이전, 예전의 굴포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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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2] 삼릉(三菱)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편문화원 이사) 삼릉은 미쓰비시제강공장에서 일하던 노무자들이 살던 곳입니다. 당시 주거시설마저도 조선인(10ㆍ6ㆍ4호 장택)과 일본인에게는 (단독ㆍ2호)차별을 두었습니다. 1940년 4월 1일, 부평이 인천부에 편입되고 부평조병창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공하게 되었다. 이 때 일본군은 일본인 토건업자 다다구미(多田組)ㆍ시미즈구미(淸水組)ㆍ다마보구미(玉操組)ㆍ간또오구미(關東組)ㆍ하자마구미(狹間組) 등 5개 업체에게 5개 공구로 나누어 하도급 공사를 시행하였다. 이에 필요한 인력은 ‘국가총동원령’을 공포하여 조선인들을 근로보국대란 명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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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1] 뎃보(Depot)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캠프마켓을 제55부대 또는 뎃보(Depot)라 불렀다. 1945년 9월 8일, 38선 이남의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인천항 상륙한 미군은 부평에 위치한 인천일본육군조병창 자리(115여만 평)에 1945년 9월 16일 주둔한다. 그리고 조병창 인근의 적산공장들까지 미군기지로 흡수하여애스컴시티(ASCOM City-Army Support Command City, 약 200여만 평 추정?)의 군수기지로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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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20] 富平路의 변화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조선중기 ‘부평읍지'(1698년)에 나오는 고지도에 부평에는 8개의 도로가 있을 만큼 교통의 요지였다. 6大路(약 16.8m)ㆍ1中路(약 4.8m)ㆍ1小路(약 3.3m)가 있었다. 부평대로와 계양대로의 원형이었던 富內路는 소로(小路)였다. 1.김포로, 2.강도로, 3.양화진로, 4.안산로 5.舊경인로, 6.영종로 7.석곶로, 8.부내로 부평대로는 1940년도 인천일본육군조병창과 적산공장들이 들어서며 2차선 비포장도로가 만들어진다.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게는 1970년대에 완성된다.   부평의 옛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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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19] 화교학교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부평에는 화교학교가 있었다.  1951년 전쟁의 와중에도 배우고자 하는 일념으로 학교를 세웠다. 1946년 주안분교, 1951년 부평분교, 용현분교가 설립되었으며 3학년 과정을 마치고 4학년부터는 인천 북성동 중산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통학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부평은 복화루를 비록하여 많은 화교들이 참여하였다. 지금은 학생이 줄어들어 1986년 폐교되었다. 부평의 옛 사진을 통해과거의 생활상을 엿보고 현재를 가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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