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평의 재발견…미래 부평 탐색한다

글쓴이: 이장열 편집인

경인교대 인문도시사업단, 17일부터 23일까지 인문주간 선포. 옛 부평의 역사문화 집중 다뤄

개막전시, 특강, 현장답사, 토론회와 시민참여행사 등 다양한 인문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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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7일 부평역사박물관에서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소장 전종한)와 공동으로 ‘역사부평의 재발견, 미래부평의 희망을 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인문주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옛 부평의 역사, 인문 자산들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봄으로서, 인문도시를 기반으로 미래부평이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17일에는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옛 부평의 발자취와 흔적들을 찾아가는 전시와 함께 ‘부평의 옛 이야기’ 특강을 한다.

인문주간에는 옛 부평의 역사문화가 깃든 계양산, 부평 관아가 있었던 부평초등학교 등을 시민들과 함께 직접 찾아가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 조선시대 임꺽정의 전설과도 만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옛 부평이 불교 및 조선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주간 행사로 20일 오후 3시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역사부평의 재발견’ 토론회도 연다.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이하 인문도시사업단) 전종한 단장(교수)은 “인문주간 사업을 통해 옛 부평의 역사를 더듬어 보고 지역문화의 현장과 문화경관들을 탐방, 미래부평의 희망을 인문시민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 인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평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구상하는 일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문주간 행사는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계양과 부평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평인문도시발굴단’, ‘우리동네문화유랑단’, ‘달빛강좌’, ‘햇빛교실’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경인교대 인문도시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올 7월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부평의 인문시민-시공간의 단절을 딛고 부평의 미래와 소통하다’란 주제로 연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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