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타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가진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

인천시 ‘재정건전화’ 코앞…청년수당 20만원 지급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복지·문화·일자리·산단 주력, 내년 예산 8조 3천억 배정

▲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타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가진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타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가진 ‘인천형 청년구직활동지원 업무협약 및 정책발표회’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

 

인천시는 2017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재정건전화’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시장은 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300만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며 “부채는 취임 당시 13조에서 11조로 2조원 감축되었고 2년 연속 최대 국비확보, 보통교부세 400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1.5%증가한 8조3천132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6조3천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446억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천217억 원이 감소된 2조113억 원을 편성했다.

유 시장은 올해 5천631억 원, 내년도 7천717억 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해 기존 39.9% 채무비율을 25.9%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복지 예산은 금년 대비 1천547억 원이 증가된 2조3천756억 원이 편성됐다. 총 예산의 28.6%에 해당된다. 이중 복지안전벨트 구축에 7천50억 원, 기초연금·돌봄서비스 5천997억 원, 보육·출산·누리과정 등 5천647억 원, 중증장애인 자활 1천563억 원 등이다.

문화 예산은 올해 대비 254억 원을 증액, 1천253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예술활성화 340억 원, 인천뮤지엄파크 타당성 조사 4억 원, 청년문화창작소 20억 원, 작은도서관 105억 원, 문화재 돌봄사업 130억 원, 생활체육 134억 원 등이다.

이밖에 주요 사업으로 철도·도로 등 SOC사업 5천771억 원, 도시철도 494억 원, 교통편의 3천804억 원,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 5천700여억 원, 하천 정비 240억 원, 서해5도 보물섬 1천800여 억 원, 시민안전 783억 원, 중등 무상급식 137억 원, 교육 6천869억 원, 원도심 등 1300여억 원, 청년 및 사회적 약자 등 일자리 2000여억 원, 산업단지 등에는 2024년까지 1조 900억 원 투입 등이다.

유 시장은 특히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3개월 간 월20만원씩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고용보험을 3개월 유지하는 청년에게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 집행을 꼼꼼히 점검 하겠다”며 “시정의 주요 정책과 예산은 오롯이 시민행복에만 맞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예산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의회에 상정된 ‘지방세 감면조례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일례로 인천공항공사와 항만공사는 지방세 감면으로 누적 2700여 억원의 혜택을 입었다. 시는 내년 채무상환 등 재정건전화 예산에 두 공사의 지방세 700여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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