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청춘부평’, 전국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

이기현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평아트센터의 시니어 관객개발 사업 ‘청춘부평’이 전국 문화예술회관 우수 운영사례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열린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청춘부평’ 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공공극장 운영 혁신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청춘부평’은 부평아트센터와 부평구 노인일자리 협의체,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시니어 관객개발 사업이다. 공연을 먼저 제작한 뒤 관객을 모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노년층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공연을 기획·제작·운영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뮤직오디세이와 협력해 부평 대중음악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애스컴시티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공연으로 제작했다.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무대에 담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42회의 공연을 통해 2만1684명의 노년층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함께 공공문화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복지기관, 공연장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2027년에는 신규 예술단체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찬영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공극장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단 출범 20년의 경험과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평형 문화복지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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