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박근혜 구속’은 크리스마스 최대 선물

글쓴이: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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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박영수 특검’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 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를 압수수색했다. 3일 간 관련 팀장을 소환조사했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소환 예정이다. 박근혜-이재용-최순실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국민연금의 삼성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회장의 독대에서 대가성 기부금과 국민연금 주식 혜택 사실이 밝혀지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해진다.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되는 것. 뇌물죄가 성립되면 피의자 박근혜는 최대 무기징역도 가능하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청문회 스타위원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썰전>에 출연 ‘박근혜 구속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등 진보 단체도 ‘박근혜 구속’ 옆서 보내기 운동을 진행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촛불도 ‘박근혜 구속’을 산타할아버지에게 염원하는 의식을 치를 예정이다.

네티즌 ‘자로’도 세월호 7시간의 충격적인 비밀을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연 자로의 주장대로 세월호 사고 당시 오전 08시 49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제 이틀 후면 박근혜 구속의 명암이 갈릴 것이다.

지난 10월 26일(묘하게도 박정희 서거일인 10.26과 맞물렸다) <JTBC>의 단독 보도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후 800만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을 가결시켰다. 더불어 5차로 이어진 최순실 국조특위를 통해 박근혜의 혐의가 양파껍질처럼 흘러 나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하늘나라에서 이렇게 외칠 것이다. “정말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라고. 막가도 너무 막갔다. 맛이 가도 너무 맛이 갔다. 헌법위반 국정농단 주범인 박근혜가 말이다.

박근혜 구속만이 정답이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존심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박근혜와 부역자들은 이제 그만 진실 뒤에 숨지 말라. 국민이 이기고 정의가 이겼음을 각인하라.

올 겨울 크리스마스 선물은 ‘박근혜 구속’이다. 구속·하야의 눈이 펑펑 내리길 기원한다.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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