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의 세월호 진실, 그 파급 효과는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 170만 조회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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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월엑스’ 다큐멘터리가 곧 공개된다. 청와대도, 황교안 대행도, 여야 정치권도,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양상이다. 자로는 이다큐를 세월호 유족에게, 국민 촛불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로가 공개한 세월엑스 티저 영상은 조회수만 177만에 달했다. 25일 공개 예정인 동영상에 과연 어떤 비밀이 감춰줘 있는 것일까. 세월호 진실이 공개된 이후 박근혜 혐의는 어떻게 뒤바뀔까.

자로는 세월엑스 다큐멘터리 영상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단독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영상 공개 심경을 인터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로의 꿈’ 블로그에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최근의 고백을 전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사실 다큐를 만들면서 가장 걱정했던 점은 “애써 만든 다큐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것”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자로는 이어 “지금 온라인상에 저의 다큐와 정체에 대한 무수한 추측성 글과 사실이 아닌 내용이 상당수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심지어 제가 인터뷰에 응한 기사에서도 다소 왜곡되거나 과장된 내용이 보이네요”라면서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세월호의 진실을 찾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자로는 더불어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로는 마지막으로 “진실을 말한다는 것…제가 바보 같고 철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면서 “광화문의 타오르는 촛불이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고 믿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진실을 숨길 때보다 밝힐 때가 훨씬 안전하다”고 의지를 전했다.

자로의 이 글은 3559명이 추천을, 1686명이 공감했고 후원금만 200만원이 기부됐다.

한 네티즌은 “자로가 한동안 안보여 걱정했는데 세월호의 진실을 다큐로 돌아왔다. 희생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듯하다. 세월호는 물속에 잠겨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 편견 속에 잠겨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이 추정한 자로 동영상 내용으로는 ‘감춰진 구중궁궐 그녀들만의 세계’,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실’, ‘국정원과 관련된 은폐된 의혹’, ‘오전 8시 49분에 드러난 참상 속 권력의 민낯’, ‘해군기지 철근 및 방사능 폐기물 운반 의혹’ 등이 제기됐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 “박근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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