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평사랑글짓기대회” 으뜸상 백운초 4학년 ‘이로운’ 백운초 2학년 ‘정서우’ 수상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화와복지분과(위원장 이장열)는 13일 토요일 부평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 펼쳐진 ‘제9회 부평 사랑 글짓기 대회’에 참여한 백운초등학교 4학년 ‘이로운’ 학생이 동시 ‘산으로 가는 가족 기차’가 으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9회 부평사랑글짓기대회’는 101주년 어린이날 기념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주최한 ‘부키프’ 행사에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텐트를 들고 나와 체험 부스와 보물 찾기 등을 참여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으뜸상(인천시교육감상)  수상작 원고(이로운, 백원초등학교 4학년)

‘산으로 가는 가족기차’ – 이로운(백운초등학교 4학년 2반)

오늘은 우리가족
산에 가는 날.
우리 강아지가 일등
그 뒤로 모두 모여
가족기차 뒷산으로 출발!

봄에는 팝콘같은 벚꽃 가득.
여름에는 달콤한 아카시아향 가득.
가을에는 바스락 바스락 낙엽가득.
겨울에는 시린바람과 눈송이 가득.

신비로운 오솔길 약수터에서는
시원한 물 한잔
구불구불 나무계단에서는
누가 먼저 올라가나 가위바위보!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는
강아지와 달리기 시합
잠시 쉬어가면 나뭇잎 모아 엮어
왕관, 목걸이, 팔찌 만들어 패션쇼!

재미있게 하하호호 가다보면
어느새 정상 도착
기차운행 종료합니다 뿌~뿌!

으뜸상(부평구청장상) 수상 원고(정서우. 백운초 2학년)

‘장미’ – 정서우 (백운초등학교 2학년 2반)

아름다운 장미
너무 예뻐서 순할 것 같은데
가시가 있어
또 까칠할 것 같아

알록달록 장미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여러 가지 색이 있어서
변덕스러울 것 같아

장미의 성격은 어떨까
나도 장미꽃이 되어서
느껴 보고 싶어

이날 대회 심사위원장 정경애 인천문인협회 회장은 “아이들의 동심이 차츰 외부 환경에 의해 잃어가는데, 맑은 하늘 아래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원고지에 뭔가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오랜간만에 보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오늘 으뜸상을 받은 ‘이로운 ‘ 학생과 ‘정서우’ 학생의 글은 아이들의 동심이 듬뿍 담겨져 있어서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대회 심사위원에는 정경애 인천문인협회 회장, 배천분 부평문학회 회장, 구자인혜 굴포문확회 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배천분 부평문학회 회장, 정경애 인천문인협회 회장, 구자인혜 굴포문학회 회장(사진 왼쪽부터)

이날 대회 시상은 부평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등이 직접 수상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이로운 학생(으뜸상-인천시교육감상), 차준택 부평구청장, 정서우 학생(부평구청장상)

 

제9회 부평 사랑글짓기대회(2023) 수상자 현황

구분 훈격 이름 학교
으뜸상

(2)

인천시교육감상 이로운 백운초 4/2
부평구청장상 정서우 백운초 2/2
버금상

(2)

부평구의회 의장상 곽민준 부곡초 1/6
부평구의회 의장상 이나윤 용마초 3/2
추김상

(3)

부평구지속협 상임대표상 조서진 구산초 1/3
김민호 부평서초 1/2
이아미 부마초 4/1
뽑힘상

(10)

부평지속협 상임대표상 인서윤 용마초 3/2
황민혁 상정초 3/2
이아윤 용마초 3/2
황혜정 개흥초 4/1
양예서 석암초 2/5
김강일 경원초 5/7
김희원 부평동초 4/7
오민지 굴포초 4/6
최도영 백운초 5/2
유 이 주안남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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