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돌입…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by 김성화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내구연한이 초과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의 입지 선정에 본격 돌입한다.

26일 서구는 240톤/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120톤/일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자원 선별을 위한 220톤/일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시설을 갖춘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인천광역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18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1월 주민대표, 전문가, 구의원, 공무원 총21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한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였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는 서구 전지역에 대하여 10개월간 진행되며, 일반현황 및 생활폐기물 발생특성·현황 조사, 기존 폐기물처리시설별 운영 중 환경영향 등을 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마련한 입지 후보지 평가 세부기준에 따라 대상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고 평가하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므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조사계획 및 과정,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입지 후보지 조사 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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