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서인부대’, ‘애인’. 인천이 없다.

글쓴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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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시가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인천에서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지적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 와중에 저층주거지개선사업을 애인동네 사업으로 이름을 바꿔서 추진한다.

애인동네가 뭐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화려한 수사로 동네를 다시 사람의 정이 넘치는 장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철부지와 같은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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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부대도 똑 같은 발상이다.

도시를 규모로만 평가해서 서열을 매기는 발상을 아직도 하고 있다는 것은

전지구적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하는 독해력이 전혀 전무한 상태임을 말해주는 방증이다.

‘서인부대’.

도대체 인천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그 문구를 보고 “아 아 이런 거구나” 하고

맞장구를 치겠는가?

상대는 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만이 좋다고 하는..거의

스토커 수준이다.

애인 마을 사업, 서인부대 라는 말을 최종 결재한 이에게

인천 지역이라는 도시의 역사성을 공부하고 체득할라고 말할

시간이 이젠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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