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영덕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선임

by 이장열 편집인

20일 인천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에 김영덕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59)이 선임됐다고 재단 사무국이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4년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김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유학 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으로 9년 근무했으며,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된 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9년 간 일본사무소, 연구팀, 음악 패션팀, 해외사업진흥단 등의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냈다.

이번 선임은 평상시 시 기관 대표 선임 절차 보다 확연히 빠른 것이었다. 당초 재단은 이주 안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이 최종 결정하게 하고 2월말 새 대표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유정복 시장의 해외 출장 일정을 고려해 이렇게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영덕 신임 인천문화재단 대표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내는 등 인천과는 크게 관련이 없지만 문화예술계 폭넓은 경력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인천문화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인천 출신이 아닌 인물이 대표로 선임됐다.

초대 대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한 번도 타 지역에서 대표가 나온 적은 없었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응모자 11명 중 복수의 대표이사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후 이사회가 최종 후보자를 의결해 임명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선임을 요청했고 유 시장의 재가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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