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어퍼컷]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 영욕의 13년

글슨이: 이정민 정치부장

seven_20180110_21r_1b_mp4_000030170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최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시사저널> 인터뷰를 통해 밝힌 퇴임 소회다.

마치 자신이 아름다운 군인의 백의종군 자세로 결자해지하는 듯한 과대포장이다.

김 청장은 주민과 함께한 13년이 행복했다고 했지만 중구 주민들은 매우 불행했다.

제3대 민선구청장 당선부터 4·6·7대 구청장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독재를 자행했다.

강산이 한 번 변하는 동안 김홍섭 독선과 오만 행정에 중구 주민은 몸부림쳤다.

마치 조선시대 탐관오리를 보는듯한 김홍섭의 권력탐욕은 끝이 보이질 않았다.

임기 내내 김 청장과 연루된 특혜 의혹, 측근 비위, 혈세낭비, 역사문화 파괴 등등

숱한 논란과 비리의 핵심이었던 김홍섭 청장의 뒤끝은 아직도 더러운 똥만 더덕더덕…

최근 김홍섭 청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 월미 테마파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20대 관광객이 사고를 당했는데 이번엔 어린아이 회전놀이기구가 쓰러진 것.

김 청장은 테마파크 돈 벌이에 눈이 멀어 청장 재임 시절 외유성 출장으로 논란이 됐다.

2013년 김 청장은 월미도 인근 영세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테마파크 확장을 추진.

구청장 직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마치 자신이 월트 디즈니임을 과시했다.

중구 관광활성화라는 거창한 이름하에 김 청장 일가가 챙긴 막대한 이익을 어찌할꼬.

195억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 자산가로 명성이 자자한 그의 원대한 꿈은 무엇일까.

200억대 자산가인 김 청장은 구청 공금으로 핸드폰 요금을 납부하는 둥 기행을 저질렀다.

김 청장 일가의 자산 불리기에 중구 행정이 총동원됐다는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등의 관광 상권 활성화 정책 이면의 검은 커넥션 의혹

>송월동 동화마을 구현, 각종 역사문화유산 사유화, 월미랜드 등의 예산 전용 문제

>의회도 무시하고, 주민과의 소통도 거부하고, 직원들과의 협의도 배제한 월권

중구 도시 전면에 걸쳐있는 개발지가 왜 김홍섭 청장과 연관되어있는지 이제는 밝혀야 할 때.

그 옛날 낙동강을 통째로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을 자처한 김 청장의 부정부패를 밝혀야한다.

인천 중구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려고 했던 김홍섭 청장의 비위가 곧 드러나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 출신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정복 시장 일가, 김홍섭 중구청장 일가 공통점은?

>정답 = 이른바 기획 부동산 대박을 터트려 투기 자산의 대가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

About THE BUPYEONG POS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