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안우동 작가의 사진전 ‘풍경의 방식’이 열린다. 2025년 우리미술관 전시 공모에 선정되었다.
안 작가는 여러 전시를 통해 ‘풍경이란 의미 안에서 풍경에 대한 의문’을 사진으로 담고자 하였고, 더불어 아날로그 사진이 가지고 있는 영역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작은 모두 인천을 배경으로 하며 특히 동구의 사진 3점을 신작으로 내놓았다.

안우동 작가는 “이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을 통해 이도저도 아닌 경계 너머로 또 다른 풍경이 보이는지 묻고 싶다”면서 “알고 보면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목적과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중간에 걸쳐있는 경계인은 아닌지”라는 질문으로 이번 사진전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미술관은 전시 공모를 통해 다양한 전시를 발굴하고, 예술의 동시대성을 확보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많은 예술가가 본 공모에 지원하였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우리미술관 전시 작가로 안우동 작가를 최종 선정하였다.
본 전시는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우리미술관(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11)에서 열리며(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미술관 담당자(032-764-766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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