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밴드음악 씬(Scene)의 부활을 꿈꾸며

최광석 기자

밴드음악 씬(Scene)의 부활을 기원하는 프로젝트 콘서트 ‘THE SCENE 2025’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도쿄 등 4개 도시의 밴드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음악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역 음악 씬의 현재를 소개하고, 지역을 넘어 밴드 간 교류와 음악의 확장을 꾀한다.

캐주얼리커넥티드

첫날인 9월 19일(금)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두 밴드가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메탈코어와 포스트 하드코어를 지향하며 극저음 기반의 묵직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 ‘캐주얼리 커넥티드(Casually Connected)’와 2016년 결성되어 익스트림 메탈 씬을 대표하며 최근 싱글 [Rusty Ground]로 주목받은 ‘진격’이 인천 밴드 음악의 저력을 보여준다.

진격(인천)

20일(토)에는 ‘일상에서 느낀 경험(Input)을 우리만의 음악(Output)으로 표현한다’는 모토 아래,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이오(IO)’가 무대를 연다. 키보드 GRAM 합류 후 한층 깊어진 사운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이어 청량한 사운드와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3인조 인디밴드 ‘해서웨이(Hathaw9y)’가 부산 음악 씬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셋째 날인 26일(금)에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희망을 노래하는 인천의 멜로디 펑크 밴드 ‘로우 브라더스(Row Brothers)’가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하이브리드한 창의적 무대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일본 로커빌리밴드의 적통 ‘The Biscats(더 비스캣츠)’가 리더 Misaki를 필두로 오늘날 도쿄 음악 씬의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The Biscats(일본)

마지막 날인 27일(토)에는 직선적이고 폭발적인 팝 펑크와 얼터너티브 록을 결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서틴칠드런(13Children)’이 단순한 듯 성숙한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그룹 시나위 출신 보컬 김바다를 중심으로 오랜 경력의 세션들이 뭉쳤다.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로 그들만의 장르를 만들었다. 밴드 ‘Kimbada’가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인천, 서울, 부산, 도쿄 4개 도시의 음악 씬을 대표하는 밴드들을 이번에 소개한다”며, “각 도시의 역사와 정서를 자양분으로 자라난 밴드들의 음악을 들으며, 관객 여러분 각자의 가슴에 자리한 기억과 열정을 나누는 무대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THE SCENE 2025’는 복합문화공간에서 금(19:30), 토(18:00) 열린다. 전석 2만원이며, 4회 공연 모두를 볼 수 있는 패키지 관람권은 5만6천원에 판매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5)에 문의하면 된다.

 

About THE BUPYEONG WEEKLY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