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공장의 상상초월 변신

by 김성화 기자

인천시,  50년 인천 산업단지 ‘대변신 원년 선포’
인천시,  남동스마트산단·주안 청년친화특화거리·스마트공장 등

인천시가 지난 50년 간 지역경제의 동력 역할을 한 산업단지에 대해 올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에는 12개(국가산단 3개, 일반산단 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2019년 기준 총 약 1만1천 개 업체가 입주해, 약 17만 1천명이 일하고 있다.

1969년 인천에 처음 들어선 부평국가산단에 이어 주안국가산단은 1974년 준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두 산단은 산업화 시기, 국가 수출 전진기지로서 우리 지역은 물론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50년의 세월과 함께 산단의 모습도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주역들도 나이가 들고, 이에 따른 열악한 근무환경과 기업의 인력난 해결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인천시는 지역 내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 사업, 스마트 통합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혁신시킬 계획이다. 특히, 회색 공장 이미지를 재창조하기 위해 곳곳에 디자인을 입히고, 일터의 다양한 혁신을 지원해 젊은피를 적극 수혈한다는 목표다.

시는 올해 남동스마트산단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남동산업단지를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올 초 ‘인천경영포럼’에서 남동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을 2023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는 인하대, 남동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 스마트시티주식회사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 구성을 마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노후 산단인 남동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각종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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