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인천 [四·一九학생의거기념탑] 고요하다

by 발행인

어제가 4.19혁명 60주년이었다. 서울 수유리 4.19민주묘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했다. 그 뒤 조각상에는 “아! 민주주의”가 새겨져 있었다.

인천과 4.19도 인연이 깊다. 60년 전 절차적 민주주의와 공정한 민주주의를 외쳤던 학생들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정에는  <四·一九학생의거기념탑>이 서 있다. 인천에서 유일한 기념탑이다. 그런데 어제 그 자리 앞으로 누구도 나와서 머리 숙이는 이가 없었다.

어제 4.19혁명기념일엔 온 나라가 조용했다. 코로나19와 거대여당 등장으로…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4월 19일을 뒤로 한 4월 20일 아침이다.

<四·一九학생의거기념탑>은 1960년 419혁명 이듬해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동창회와 지역의 시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음이 기념탑 비문에 밝혀두고 있다.

조각상은 당시 홍익대학생 김창희군 한인성군이 수고했고, 판자장회 사장 최태섭 어른의 후원이 크다고 새겨놓았다.

<四·一九학생의거기념탑>은 1961년 6월 12일 제막을 했고, 비문에는 인천공업고등, 경인중학교 학우회장 김종무가 이 기념탑 비문을 대표해서 경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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