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 화물차공영주차장건립계획 재검토” 요구 성명 발표

by 이장열 편집인

2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송도 화물차공영주차장건립계획를 재검토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성명서에서 “인천시가 최근 입지 선정 용역 결과를 근거로 화물차공영주차장 최적지로 아암물류2단지(송도9공구)를 최종 선정, 발표함에 따라 송도 주민들이 인천항만공사(IPA)가 앞으로 12만7000㎡ 규모의 화물차주차장을 건립할 경우 일대의 소음과 대기 오염이 극심해지고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까 우려하기 때문으로 반발하고 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성명에 따르면, “주민 상당수는 또 시의 9공구 선정과 관련해 ‘사기분양’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들이 9공구 화물차주차장에 대해 시나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부터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한 채 8공구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땅장사에 급급한 나머지 주민을 속이고 아파트 부지를 매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명에는 “시의 용역과정에도 문제가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9공구를 화물차주차장 부지로 선정, 발표하려다가 송도주민과 연수구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연기한 후 입지선정 용역을 추진해왔었다. 그러다 이번에 9공구가 최적지라는 내용을 담은, 하나마나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장은 “박남춘시장의 최근 정책결정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다. 영흥도 매립지를 재검토하는 듯 하지만 흉내만 내다 영흥도를 다시 쓰레기 자체매립지로 지정하고 송도 화물주차장도 똑같이 다시 화물차주차장으로 선정하는 식이다. 매사가 시장은 맞고 시민은 틀리다는 식이다. 불통도 이런 불통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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