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영종 하늘1·4초, 검단9초 등 3개 초등학교 설립 승인

by 정재환 기자

1일 인천시교육청은 정기4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영종·검단 지역에 3개 초등학교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 승인을 받은 학교는 ▲영종 하늘1초(가칭) ▲영종 하늘4초(가칭) ▲검단9초(가칭) 등이다. 영종 하늘1초와 하늘4초는 통학 안전대책 마련이 설립 승인 조건으로 붙었다.

영종 하늘1초는 2016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최초 의뢰했으나 인근 공동주택 개발 수요가 적어 고배를 마신 후, 2019년 12월 운서초를 증축해 운서지역 학생을 배치해 왔다.

향후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유입이 늘어나면 운서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운서초의 과밀이 예상되고, 영종대로를 건너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학교설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운서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하늘1초 신설을 간절히 바라왔다.

영종 하늘4초는 최초 의뢰 건으로, 중산초와 하늘초 주변 공동주택개발로 인해 학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2개 학교가 더 이상 과대 학교로 운영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인천시교육청은 하늘1초와 하늘4초 신설확정으로 영종지역 과밀을 해소하고, 학교 신설 전까지 지역주민과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투자심사에서 부결된 연희초, 해양2중, 해양3고, 검단3고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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