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직 인하대 명예교수, “창고에 방치된 이승만 동상은 인하인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와야”

by 서승직 인하대 명예교수

인하대는 1979년 하와이 한인동지회에서 보낸 성금으로 6.3m(좌대 3m 포함) 높이의 이승망 동상을 교내 인경호 인근에 세웠다. 이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떠나 학교 설립자인 그의 ‘교육입국(敎育立國·교육을 통해 나라를 튼튼하게 세움)’이란 창학(創學)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동상은 4년만인 1983년 운동권 학생들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대다수 인하인들의 뜻과 달리 40년째 창고에 방치된 ‘인하대 설립의 아버지’ 이승만 동상은 20만 인하인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와야 한다.

-조선일보, 2023. 7. 28일자. <발언대>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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