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독서·교양 축제 개최

by 정재환 기자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독서·교양 축제를 진행한다.

10일 부천시 교육사업단은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제17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 개최 ▲제23회 부천 북 페스티벌 개최 ▲10월 문화의 달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평생학습축제와 부천 북 페스티벌을 합동 개최해 시민들에게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한다.

◆ 평생학습도시 20주년 맞은 부천…‘평생학습 비전 선포’

부천시는 오는 20~21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제17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평생학습 축제는 ‘다시, 평생학습의 바람’을 주제로 시 승격 50주년과 평생학습도시 선정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지역의 성인 문해 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습문화제, 21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공예·전통 다과·공연·전시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각 펼쳐진다.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21일 오후 3시 30분에는 이번 축제의 백미인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부천시는 선포식을 통해 향후 5년간 펼칠 평생학습 정책의 방향과 발전계획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한 학습자·강사·동아리·기관(단체) 및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관내 학습동아리의 낭송·악기 연주, 솜사탕·차(茶)·커피 나눔, 대북·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 또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ly68) 접속, 부천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032-625-8505)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더 풍성해진 부천 북 페스티벌…‘부천 대표 책 축제’

오는 21일에는 부천 대표 책 축제인 ‘제23회 부천 북 페스티벌’이 ‘불어라, 책 바람’을 주제로 부천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에 열린다.

각 지역의 크고 작은 도서관들을 비롯해 출판사·서점·지역작가 등이 함께 모여 책으로 하나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책 놀이터·북크닉(Booknic, 책 소풍)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소설 <경애의 마음>,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작가 초청 북 토크, 그림책 <달 토끼> 최영아 작가와의 만남 등 ‘6인 6색 작가와의 만남’,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함께해요! 미래 100년 컬러링 이벤트’, 어린이 참여극 ‘노래하는 토리’ 공연도 펼쳐진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접속 또는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3071)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부천시는 ‘10월 문화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가 초청 특강, 인문학 강연,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서관마다 진행된다. 그림책·영어 동화·게임·음악 등을 주제로 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 쓰기, 시민 작가교실, 문학 멘토링 등 ‘책 읽는 도시 부천’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시민이 독서와 교양으로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풍성하게 행사를 마련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유익한 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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