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흔적 없이 사라져 갈 부평 역사(1)….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부지

사진: 발행인

뭐 부평의 역사가 사라져 간 것이, 사라져갈 것이 한 두개일까?

그저 안타깝다.

부평 굴포천 복원에 연계해서 국토부에서 국비를 받아서 추진하는 범위에

70년동안 부평 애스컴시티 미군기지에서 오수정화를 해 온 장치와 그 부지들이

들어 있어서, 그 70년 역사를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는 이 부지의 건축물들을

깡그리 없앴다.

이 곳에 소형 빌라와 푸드 시설을 새로 짓어서 넣는다는 설계도에 따라서 말이다.

부평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거나 그런 생각은 영 없는 듯 하다.

주변에 빌라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부평에서

7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 장소를 없애고 소형 빌라를 짓는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재 주거 트렌트는 주변에 녹지 시설이 곁에 두고, 산책을 즐기는 문화로 변모한 지 오래됐다.

그래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

부평구는 올해 역사를 담아 문화가 흐르는 문화 도시를 만들겠다는 거창하게

선언했다.

그러면 그 방향으로 가여 하지 않는가?

부평 역사와 문화가 없애는 계획에 대해서

부평에서 도시재생 전문가라고 얼굴 내밀고 있는 사람들은

한때 문화와 역사를 떠벌렸다.

이 부지와 이 건축물을 깡그리 없애는 순간,

부평에서 도시재생 전문가라고 말하면 역사와 문화가 중요하다고

한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고, 지금껏 자신의 욕망을 챙우는 도구로

역사와 문화를 팔았다는 것을 증언해 줄 것으로 보인다.

팔을 걷어 부치고, 70년의 시간을 간직한 이 조형물을

지키는 운동도 해야 할 판이다.

그래야 , 부평 문화를 최소한 지키는 일이기에 그렇다.

2019년 10월 9일. 사진: lee
2019년 10월 9일. 사진: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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