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도 근대유산이다.

by 발행인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 내용을 보고 한자 적는다.

“일본 육군 조병창과 미쓰비시 줄사택, 부평지하호 등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닌 이른바 ‘불편(difficult) 문화유산’들은 후대에 전할 역사적·교훈적 건축 자산으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훼손이나 멸실 위기에 놓인 근대건축물들을 전수 조사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 부평역사박물관에 미쓰비시 줄사택 건축재를 전시해 부평의 근대사를 집중 조명하고 기록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부평문화원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전쟁유적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위 글은 조선일보가 차준택 부평구청장 인터뷰 내용 일부를 옮겨놓았다.

다 좋다.

말실될 위험이 미쓰비시 줄사택뿐이겠는가?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는 근대유산 건축물로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전혀 언급이 없다.

때려 부수고 창조혁신센터 라는 요란하고 정체성도 없는 것들을 심을 놓겠다는 계획은 전 구청장이 세운 계획인데 그대로 따라 할 모양새다. 그 옆에 검증도 안된 도시재생전문가들이 눈도 끔쩍 않고 그대로 부평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건물을 이른바 똥통이라는 이유로 없애버릴 것이다.

사실 이 짓을 하면 부평사를 지우는 행위이다.

자춘택 부평구청장은 왜 아무런 말이 없나. 공무원이 올려주는 서류만 보고 읽고 움직이는 것인가? 자신이 공무원인가 묻고 싶다.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를 사라지게 하면 부평지역사 한쪽을 없애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그 옆에 초등학교가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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