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중호 객원기자

굴포천 주변 소란..지혜로운 행정 지도가 필요해

by 김중호 객원기자 갈산천과 청천천이 만나는 곳에 서부2교 다리가 있다. 서부2교 다리 밑을 볼 것 같으면, 여름이면 분수가 솟구쳐 올라오고, 풍납 취수장에서 공급되는 상수원이 갈산천 청천천을 정화해서 하천이 생태, 생명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서부2교 다리 위에서부터 상꾸지 놀이공원에 이르는 도로 한쪽에는 장이 선다.  채소과일 트럭에서부터, 족발 호떡 트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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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따라서] 굴포천 삼각주에 ‘징검다리’ 사라져

by  김중호 객원 기자 최근 굴포1교를 지나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다리 아래 멋드러진 수양버들이 한 그루 서있는데, 수양버들의 이쪽과 건너편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위로 길을 내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장소는 지역 내외의 사진가들이 명장면을 찍으러 오는 뷰포인트가 되는 곳이었는데, 하수관 두 개가 윗물과 아랫물의 교통을 위해 매립되어 있고 그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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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각양각색 영화제’ 부평문화사랑방서 3편 영화 상영..봉만대 감독 등 대화 마련

by 김중호 객원기자 ‘각양각색 영화제’가 부평문화사랑방(갈산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열린다. 10월 13일에는 ‘슬픔의 삼각형'(15세 이상 관람),  10월 20일에는 ‘플레이모빌'(전체), 10월 27일에는  ‘라이스 보이 슬립스'(15세 이상 관람) 세 편이다. 모두 금요일 저녁 7시에 상영하니 동네 마실간다는 느낌으로 슬리퍼에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도 들러 볼 수 있는 영화관람이 될 것이다. 또한 관람 후 오동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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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맛집 탐방] 부평 갈산동 ‘유진참치’

by 김중호 객원기자 부평 갈산동에는 ‘굴포먹거리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맛집이 있어 수십년 단골인식당도 몇 있다. 그 중에 식자(글을 쓰며 사는 사람은 ‘필자’, 먹으러 다니는 사람은 ‘식자’다.)가 다녀 본 맛집 중에 여긴 정말 가성비로도 그렇고 맛으로도 여느 집에 비길 수 없이 훌륭한데도, 늘 좌석이 한산한 그런 안타까운 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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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극장, 4월 상영작 발표..기획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 상영

by 김중호 객원기자 남쪽에서는 이미 활짝 피어버린, 벚꽃 만개할 4월이 오고 있다. 동인천의 미림극장에서 4월 상영작을 발표했다.   여전히 풍성한 고전영화들로 4월은 채워지고 있는데, 아울러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였으므로, 소개해서 독자 제위의 참여가 있으시라~~~     영화상영은 오늘(31일 금요일)과 모레(4월 2일) 이틀에 걸쳐 17:40분에 하루 1회 상영될 것이라 한다. 미리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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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극장’에서 만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by 김중호 객원기자 동인천 역에서 송현시장 쪽으로 걸어서 3분이면 가는 곳, 엎어지면 배꼽 닿을 곳, 그곳에 옛날 극장이 살아있다. 1957년 개관해 6, 70년대의 전성기를 지나고 실버극장으로 재탄생해 노인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으로 운영되어 오던 곳을 최현준 대표가 사회적 기업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젊은이들이 찾기 시작하는 극장이 되었다. 극장 3층에 올라가면 미림극장의 역사관이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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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관리는 누가?

by 김중호 객원기자 굴포천에 물이 불어나면, 쓰레기 부유물도 함께 떠내려온다. 그걸 차단하여 쓰레기 채집용으로 천을 가로질러 설치해 놓은 부표 그물망이 구청 앞 삼각주지역에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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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극장에서 ‘한국독립영화-관객과의 대화’..영화 ‘우수’ 오세현 감독 초대

by 김중호 객원기자 인천은 지역특징으로 여러 서구근대문물을 받아들인 전초기지로 역사에 길이 남을 도시이다. 그 중, 극장과 관련한 부분은 최초의 근대 극장 ‘애관극장'(1895년 협률사의 후신)이 들어서서 근대 서구의 문물 소개의 장으로 자리 잡은 것을 들 수 있다. 그 일을 필두로 동인천의 ‘미림극장’은 1957년에 무성영화 가설무대에서 시작하여 전성기를 지나 지금은 실버극장, 독립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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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작-2] 캠프마켓에서

갬프마켓에서 – 강산아   느티나무, 버들가지, 긴 그림자 내린 잔디 위에 점수판이 그대로, 덕 아웃이 그대로, 조립식 관중석도 그대로, 일요일에 질러대던 플레이볼, 환청이 들린다.   해설사들이 앞서 간 뒤를 따라 중학생 아이들이 종종 걸음으로 그늘에 모여 들었다. 코끝에 방울 땀이 맺힌 채 긴 의자에 주저앉아 한 나무에 깃든 참새떼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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