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무

5월, 2015

  • 24 5월

    [세월호] 아침 9시쯤인데. 그때까지도 목소리가 밝았어요

    세월호 유가족 전민주 “왜들 그러시죠? 정말 화가 나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숨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신승희양은 전민주씨의 막내딸이다. 지난 12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자택에서 만난 전씨가 승희와 했던 마지막 통화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토요판] 이진순의 열림 “아빠! 안녕하세요? 저, 토끼예요. 오늘 아침에 과자를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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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5월

    팀 샤록, “미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특수부대 투입을 알고도 묵인했다.”

    팀 샤록은 23일 “한국인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한국은 단 한 번도 미국의 정치외교적 판단에서 독립변수였던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미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특수부대 투입을 알고도 묵인했다.” 지금부터 약 20년 전인 1996년 미국인 저널리스트 팀 샤록(64·티모시 스콧 샤록)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다. 애초 미국 정부는 89년 국회 광주특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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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5월

    누굴 위한 책의 수도인가?

    지난 5월 20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회의실에서 열린 ‘제115차 인천시민사회포럼’ 광경 누굴 위한 책의 수도인가? 매우 도전적인 주제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이현식 관장의 역정 토로가 있었다. 이 관장은 201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개막식 자체부터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개막식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스가 마련됐지만, 외딴 곳에 마련해 놓아서 진작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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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5월

    [시론]5·18 그리고 ‘체로키’, 이해영 |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경향신문. 2015.5.19)

    잘못된 정책, 광주 개입… 미국이 사과해야 근 200년이 지나서였다. 2010년 5월 미합중국이 체로키를 비롯, 5개 미 인디언 부족들에게 자신들의 ‘잘못된 정책’과 폭력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게 말이다. 그 이전 2009년 12월 오바마 대통령은 ‘원주민 사과 결의안’에 서명했다. 대통령이 서명한 결의안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미합중국 국민을 대신해 미합중국 시민들에 의해 원주민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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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5월

    오늘은 5.16. 여전히 극복 안돼

    오늘은 5.16 군사정변이 난 일이다. 유월 항쟁, 이른바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한 오늘 우리에게 다가온 새로운 형태의 괴물들을 만나야 하는 이 사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어제 사이버사령부 단장이 댓글 공작을 펼쳐 선거개입에 해당되는 헌법 위반 범죄라며 법정구속됐다. 우리의 군대가 대선에 개입해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군사작전을 펼친 것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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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5월

    [장소 재발견] 여기는 어딜까요?

    *편집자의 눈에 발견된 인천의 보물섬.. ‘스웨덴 세탁소’ 옆에서. 길과 전깃줄이 낡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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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5월

    직원 80명의 지역신문, 퓰리처상을 품다.

    ㆍ‘더포스트앤드쿠리어’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 ▲ 하루 8만여부… 90년 역사 가정폭력 참상 심층보도 주정부 부실 대응 밝혀내 “지난 10년 동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00명이 넘는 여성이 자신이 사랑한 남성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병사들보다 많은 수다.” 지난해 8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의 지역신문 ‘더포스트앤드쿠리어(The Post and Courier)’는 이렇게 시작하는 탐사보도를 통해 가정폭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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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5월

    “빈 라덴 사살 작전은 美 정부가 쓴 소설”

    [美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모어 허시 폭로]  “파키스탄이 이미 구금… 美 군사지원 받은 대가로 CIA에 은신처 알려준 것 빈 라덴이 최후까지 저항? 거동조차 힘든 병자였다” 백악관은 “근거 없다” 반발 “오늘 미군 특수부대가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있던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가옥을 급습해 교전 끝에 그를 사살했다. 정의는 실현됐다(Justice has been done).”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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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5월

    “아저씨 논현동이요”..드론 이번엔 택시다

     술을 마시고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던 직장인 A씨는 막힌 길을 보면서 생각한다. ‘아.. 날아서 집으로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스갯소리로 치부됐던 A씨의 바람은 무인항공기 드론으로 현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에서 드론을 이용한 운송수단 계획이 공개됐기 때문. 지난 3월 미국 텍사스 디자인업체 아르고디자인은 사람을 태우는 콘셉트의 드론구급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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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5월

    [position] 25시간 세월호 사건을 다룰 언론매체가 필요하다

    세월호 시행령이 조만간 대한민국 관보에 게개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효력은 진실 규명을 더디게 하는 혀력에 다름 아니기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목숨을 걸고 폐지를 요구했지만,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시행령에서 공무원 숫자만 조금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누가 봐도 성의없는 행우임을 알기에 허탈감도 없는 듯하다. 그래서 세월호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직접 세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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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5월

    드론 언론이 뜬다. 드론으로 간다. 바로코밑.도..

    “드론, 네팔 대지진 현장으로 – 2화. 드론이 보여준 재난의 참혹함 | 다음 뉴스펀딩” http://m.newsfund.media.daum.net/m/episode/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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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5월

    일본국회도서관에는 일제강점기 한국을 지배하면서 만든 자료들이 엄청나게 남아 있다.

    일본국회도서관에는 우리나라 국회도서관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한국과 관련된 자료들이 남아 있다. 그 쪽을 기웃거린지 어연 15년 쯤, 숨기고 싶었던 우리나라 문제적 인물들의 행적과 역사들이 꼬깃꼬깃 숨어 있다. 일본국회도서관만을 파는 투혼을 가진 한국의 연구자만 있다면, 풀리지 않은 여러 의문점들을 풀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일본국회도서관은 일본의 힘을 보여주는 기관이기에 주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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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5월

    ‘엿 먹어라’ 유래를 아시나요~

    엄마들의 반란입니다. 경기중학교 입학을 꿈꾸던 엄마들이 정답 처리가 잘못되어 자식들이 낙방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이를 바로 잡고자 엄마의 힘으로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서 정답처리를 바로 잡아 경기중학교에 낙방한 38명을 합격시킨 일은 두고두고 한국의 엄마들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보입니다. 세월호의 해답은 엄마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문제가 된 문제는 18번 ‘엿기름 대신 넣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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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5월

    英 옥스퍼드 사전, 제3性 대명사 ‘Mx’ 도입

    지난 3월, 스웨덴이 남성과 여성이 아닌 제3의 성(性)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전에 추가할 뜻을 드러낸 가운데 영국의 옥스퍼드 영어사전 집필진도 ‘성적 중립성’을 지닌 단어를 새로이 실을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옥스퍼드 영어사전 수석 에디터 조나단 덴트는 최근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트렌스젠더나 자신의 성을 밝히길 원치않는 사람들을 위해 ‘Mx’라는 단어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덴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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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5

  • 24 4월

    [인물 탐사] 하길종, 그 모순과 분열의 순수(오늘 그가 문득 생각이 나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논쟁적인 인물 하길종과 그의 영화세계   “신은 미쳤다. 이 시대의 모든 사람이 광기에 헐떡이고 있더니 신마저 미쳤다.” 하길종 감독의 절친한 벗 가운데 한사람이었던 소설가 최인호는 그의 죽음 앞에 유례없이 격앙된 조사를 던졌다. 시인 정현종도 <시비를 거시는 하느님께>라는 시에서 “시비를 거시는 하느님, 구정물이나 한사발 들이키고 싶게 하는 은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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