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163명 헌혈 52,080ml 혈액 기증

이기현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23일 인천시청 앞 열린광장에서 ‘제 819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남동구와 연수구에서 온 회원과 시민 등 250여명이 참여해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은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은 없다”며 “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헌혈 참여가 일상 속 나눔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남동구의회 오용환·전용호 의원 등도 함께했다.

김영섭 인천적십자 혈액원 원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운동을 펼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위러브유운동본부처럼 20년이상 매년 꾸준히 헌혈에 임하는 단체는 매우 드물다. 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인천 시민에 대한 큰 책임과 역할을 아주 잘해주는 단체이며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단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자 대한 노인회 연수구 지회장은 “위러브유 헌혈행사에 처음 참여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회원분들이 헌혈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행사를 널리 전파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9시부터 시작된 헌혈 현장은 참여자들로 활기를 띄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이날 현장에 전문 인력과 헌혈 버스 3대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전자 문진과 혈압 측정, 혈액 검사 등 적격 여부 판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친 뒤 대기 순서에 따라 헌혈 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총 163명이 62,08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을 마친 류명길(53)씨는 “가장 먼저 헌혈에 참여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왔다. 항상 위러브유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외순(55)씨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서 기분이 좋고 헌혈에 성공해서 너무나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은 헌혈이라는 실천이 한 사람에서 시작해 두 사람, 네 사람으로 이어지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자는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2004년 한국에서 시작해 64개국에서 13만7100여 명이 참여했고 6만20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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