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50억 원 투입 ‘문화도시 부평’ 법정사업 최종 마무리

이기현 기자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사업 마무리…지역 문화 정체성 부재 첫 단추 잘못 끼워져

5년간 부평에서 펼친 ‘문화도시’ 사업이 지난해 12월에 최종 마무리됐다. 부평에 5년간 국비 등 150억 원이 투입된 문화도시 구축 프로젝트다.

지난 4일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도시부평 5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사업공유회 ‘새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평이 2021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5년간 추진해 온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해 온 시민과 예술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5년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문화도시 부평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문화도시 부평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온 시민을 대표해 문화두레시민회 최종희 회장이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문화도시 사업 프로그램 ‘오작쓰작’ 강사로 참여했던 강백수와 이청록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만든 노래 ‘임진강의 추억’과 ‘인생영화’를 선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부평은 시민과 예술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5년의 여정이었다”며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마무리됐지만, 출범 20주년을 맞은 부평구문화재단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가 흐르는 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지역 음악예술인들의 참여 기여가 적었다는 목소리와 함께 5년간 펼친 사업으로 부평이 음악도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에는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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