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미군기지에는 땅굴이 있을까?

글쓴이: 편집장 일제강점기 부평에 구축한 일본 육군성  산하 육군조병창 인천조병창에 큰 동굴이 존재한 것이 문서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인천조병창에 근무한 사람들의 구술에서 간혹 확인된 동굴이 일본 방위성이 소장한 문서에서 그 실체를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에서 소장된 문서는 ‘제17방면군축성시설배치도’에 인천조병창 인근에 붉은색 원과 함께 별기격납동굴 500 m2라고 기대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는 고려대 …

Read More »

[이건 아닌데] 부평구에는 인사가 없고, 문화도 없나?

글쓴이: 발행인 지난 해 6월 차준택 구청장이 취임했다. 취임하자,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실장은 예상을 깨고, 부평구청 공무원을 앉혔다. 모두들 고개를 꺄우뚱했다. 그리고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가 임기 한달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사임하자, 새로운 대표이사에 현직 부평구 자치행정국장 출신 공무원을 선임했다. 다들 왜 이러지 하면서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행정가가 가야 …

Read More »

[발행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과 그리고 부평

한번 묻고 싶다. 인천 부평인지, 부평인지? 이 물음에 인천 사람들 특히 부평 사람들은 멈짓할 것이다. 부평이면 부평이지 왠 인천 부평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부평의 이른바 골뺑이들은 간직하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대답을 얻지 못하거나 치열한 고민 없이는 인천의 문화 담론, 아니 부평문화권을 구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왜 이 질문이 중요한 …

Read More »

[발행인] 7년 째 인천에서 산다는 것…

글쓴이: 발행인 (각주)2016년도에 쓴 글인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어서 다시 올린다. 나 스스로 묻는다. 나는 인천사람인가? 누군가 저에게 “인천 사람인가?”하고 묻는다면 “예. 맞습니다. 전 인천사람입니다.”라고 1~2초 만에 답을 못하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로 시간을 허비할 것이 분명하다.  인천살이 7년째인 사람에게 ‘인천사람’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

Read More »

[世上萬事] 일본 말 ‘の’ 영향

글쓴이: 김영동(인천도시공공성네트위트 회원)   책이나 페북 글 등등을 읽을 때 가장 거슬리는 게 ‘의’자 와 ‘적’자 남발이다. 그리고 ~었었다 라는 문장도 굉장히 어색하다. 읽기 힘들고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 빼버려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의’를 왜 무분별하게 쓸까. 이오덕 선생은(1925~2003) 일본 말 ‘の’ 영향이라고 한다. 일본 말은 ‘の’ 가 …

Read More »

‘블루벨트’,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다.

글쓴이: 발행인 그린벨트가 뭔지는 안다. 산자락에 붙은 곳을 무자비한 개발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이른바 개발제한구역이다. 그린벨트 정책 덕분에 산자락 근처가 그나마 자연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고, 이제는 이것이 관광자원 상품으로 지역 가치를 올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도 그린벨트와 같은 지역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젠 자각할 시점에 와 있다. 도심에 있는 …

Read More »

[발행인] 문화역사도시는 국토개발 방식으로 안된다.

글쓴이: 발행인 지난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송도에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광역시 1곳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인천시장은 4월 3일 인천시도 글로벌 관광도시 준비를 하라고 시집행부에 주문했다고 한다. 문제는, 문화도시이니 역사도시이니 하는 유형들은 개발독재 때 하는 관이 주도하는 국토개발 방식으로 되지 않는 점을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직 모르는 모양새이다. …

Read More »

경인국도2호선 종점 표지석

제공: 이장열 발행인   ‘고속국도2호 경인선’ 종점 표지석은 인천IC 끝자리에 조금 못 미친 곳에 우두커니 자리하고 있다. 이 종점 표지석을 살펴보면, 경인고속도로의 정식 명칭이 ‘고속국도2호 경인선’임을 확인하게 된다.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이 인천으로 표시된 것에서 이른바 서울 중심의 도로 확장 욕망이 그대로 종점 표지석으로 드러난 것으로 여겨진다. 이 표지석이 언제가는 고속국도2호 경인선 …

Read More »

[문화비평]부평 대중음악둘레길이 이미 있었다.

글쓴이: 이장열 대표(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1. 들어가며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다. 제주 오름을 걷는 길을 올레길로 명명해서 사람들에게 제주가 지닌 지리적 풍광을 널리 알려내는 것이 제주 올레길이다. 오름이 제주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주 올레길이 생기면서 제주도가 먼 섬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섬으로 다가왔다. 제주 오름이 있어서 올레길이 생겼다면 이젠 부평 도심에도 둘레길을 만들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