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감각] 절뚝이는 ‘파장’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20여 년 전… 손택수 시인(현재 홍사용문학관 관장)이 등단하기 전에 빨간색 프라이드 차를 타고, 둘이 무진장 돌아다녔다. 둘이서… 뭐가 그렇게 애타고 아쉬웠는지 말이다. 암튼 둘은 서로 얼골을 쳐다보며 못난 놈이라고 불렀다. 아마도, 신경림 시  <파장>에 나오는 위 시 구절 때문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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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져] 월미은하레일, 구천을 떠돈다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최근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하지 않고, 6월에 개통한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 무섭게 다시 개통 일정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다.   모두가 문제가 있다면 문제 제기했지만, 들어간 공사비와 이상한 계획 수립과 발주, 감리 등을 담당했던 인천교통공사가 철거를 결정한 순간, 여러 명이 책임을 져야 하고, 구상권 마저 청구될 위험이 처할 상황이고,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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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자] 도시재생->도시되살림으로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요즘 도시재생이 유행이다. 문제는 도시재생이라는 용어 자체가 도시에 대한 철학의 부재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러니, 공적 자금이 막대하게 투여되고 있지만, 성과라는 것이 별로 없는 형편이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발상이 무엇을 재생할 것인가 하는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이런 결과를 낳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도시재생하면, 벽화 그리기가 대표적이다. 오래된 건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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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 논란에 부쳐

글쓴이: 발행인 민주노총 부산지부가 일본대사관 인근에 강제징용노동상을 지난 달 세웠다가 경찰력에 의해 철거되었다. 이 기사를 보고 생각한 것은 이랬다. 민주노총은 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려고 하는가 이다. 그리고 민주노총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왜 개입하려 하는가 이다. 우선, 더는 생각이 이렇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이른바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을 당해서 노동력과 생명을 앗아간 장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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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37회 인천연극제와 ‘냄비’

글쓴이: 이장열 편집인 제37회 인천연극제 출품된 작품 가운데, ‘극단 십년 후’의 ‘냄비’가 대상으로 4월 21일 선정되었다. 연극 ‘냄비’ 를 첫 공연 때 직접 문학시어터에서 관람했다. 공연 관람 내내 괴로웠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냄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이다. 연극에 문외한이지만, 연극 보면서 지루하고 주제도 뭔지 모르겠고, 음향, 등장인물들의 느닷없는 출연과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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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廢族 양정철, 복귀?

글쓴이: 발행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4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공식 선임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민주연구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맡는 자리인데, 지난 해 연말부터 민주당 이해찬 당표가 만나서 맡아달라는 풍경을 보고 뭐가 그렇게 급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얼핏 했었다. 노무현 정부 떼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은 것 이외에는 정치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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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내다보자] 인천 계양에 있는 박유천길 논란을 보고

글쓴이: 발행인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길이 인천 계양구 서운동 천변에 있다. 계양봉사단은 2012년 11월부터 서부천 일대에 벚꽃 1천26그루를 심어 총 2.6km 벚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박유천씨의 팬클럽에서 550만원을 기부받아 벚꽃길을 조성했다. 문제는 길은 공공의 영역이라는 점이다. 길에 이름을 짓을 때에는 엄밀한 평가와 100년 내다보는 안목으로 길에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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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문화거간꾼과 마름-공정과 불공정

글쓴이: 발행인 요 며칠 전 인천 모 인터넷신문에 “인천시, ‘특정 문화단체 겨냥 공모 의혹’ 비판받자 슬그머니 철회” 기사가 올랐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인천 문화판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기획사(주소지 서울) 대표와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 중 한명의 인터뷰를 빌어서 인천시가 지난 9일 ‘천 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 일환으로 낸 기획공모가 특정 문화단체를 염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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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지?] 부산 변호사 58명 성명…’이미선 헌재재판관 후보자 임명돼야

글쓴이: 발행인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인해 조금 시끄럽다. 판사로서 주식 거래를 종종 했다는 이유다.  해명은 남편이 대신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주식 거래는 요즘 온라인상에서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며 늘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대다. 남편이 주식 거래를 담당했다고 한다. 남편도 법조인이다. 금액 규모도 문제이지만, 주식 종목이 몇 개나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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