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뉘앙스] A Good Man?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지난 2월 북미회담 결렬 뒤에 드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굿맨(good man)이라고 말했다. 국내 언론과 청와대는 드럼프 미대통령가 김정은에 대해서는 아직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회담 여지가 있다는 분석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영어의 어원을 아는 사람이라면, a good man은 하느님의 뜻을 따른 사람을 뜻한다. 비핵화와 알파 요구를 받지 않은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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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펜타포트는 지역축제인가?

글쓴이: 발행인 최근 2019년 펜타포트 공동사업자 선정에 말들이 무성하다. 펜타포트는 락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이다. 매년 송도달빛공원축제장소에서 펼쳐졌다. 송도달빛공원은 인천시가 운영한다. 펜타포트는 올해는 14회째를 맞이한다. 인천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왔고, 작년에는 인천시와 다른 보조금 포함해서 12억원을 yescom 기획사에 공모 과정도 없이 작년까지 지원해 왔다. 인천시에서 보조금을 전액 지불하고, 송도달빛공원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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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령 제26235호를 아시나요.?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세월호 시행령이 지난 5월 11일(월) 대한민국 관보에 최종 게재됐다. 세월호 시행령의 최종 결재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마련한 세월호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시행령(대통령령)이 진상규명으로 가는 길목을 막는 장애물로 자리잡고 있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시행령을 최종 재가했다는 역사적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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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데] 부평구에는 인사가 없고, 문화도 없나?

글쓴이: 발행인 지난 해 6월 차준택 구청장이 취임했다. 취임하자,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실장은 예상을 깨고, 부평구청 공무원을 앉혔다. 모두들 고개를 꺄우뚱했다. 그리고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가 임기 한달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사임하자, 새로운 대표이사에 현직 부평구 자치행정국장 출신 공무원을 선임했다. 다들 왜 이러지 하면서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행정가가 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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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과 그리고 부평

한번 묻고 싶다. 인천 부평인지, 부평인지? 이 물음에 인천 사람들 특히 부평 사람들은 멈짓할 것이다. 부평이면 부평이지 왠 인천 부평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부평의 이른바 골뺑이들은 간직하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대답을 얻지 못하거나 치열한 고민 없이는 인천의 문화 담론, 아니 부평문화권을 구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왜 이 질문이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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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7년 째 인천에서 산다는 것…

글쓴이: 발행인 (각주)2016년도에 쓴 글인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어서 다시 올린다. 나 스스로 묻는다. 나는 인천사람인가? 누군가 저에게 “인천 사람인가?”하고 묻는다면 “예. 맞습니다. 전 인천사람입니다.”라고 1~2초 만에 답을 못하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로 시간을 허비할 것이 분명하다.  인천살이 7년째인 사람에게 ‘인천사람’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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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트’,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다.

글쓴이: 발행인 그린벨트가 뭔지는 안다. 산자락에 붙은 곳을 무자비한 개발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이른바 개발제한구역이다. 그린벨트 정책 덕분에 산자락 근처가 그나마 자연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고, 이제는 이것이 관광자원 상품으로 지역 가치를 올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도 그린벨트와 같은 지역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젠 자각할 시점에 와 있다. 도심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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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문화역사도시는 국토개발 방식으로 안된다.

글쓴이: 발행인 지난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송도에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광역시 1곳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인천시장은 4월 3일 인천시도 글로벌 관광도시 준비를 하라고 시집행부에 주문했다고 한다. 문제는, 문화도시이니 역사도시이니 하는 유형들은 개발독재 때 하는 관이 주도하는 국토개발 방식으로 되지 않는 점을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직 모르는 모양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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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정치어퍼컷] 유정복·문병호·김응호의 패착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 패착 = 바둑에서, 그 자리에 돌을 놓는 바람에 결국 그 판에서 지게 된 나쁜 수 홍상수 감독의 독립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줄거리를 기억하시는가. > 잘 알지도 못하면서 냉소와 조롱의 한 마디 뚝 내뱉으며 끼어들고 >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분위기 망치며 어린아이 같은 치기를 부리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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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류권홍 교수의 사드방중 비판, ‘언어도단’

글쓴이: 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일방적인 인천 국회의원 모독, 학자로서 양심은 있는가   “국론 분열시킨 국회의원들의 중국 방문”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인천인> 8일자 칼럼 제목이다. 처음엔 기자의 눈을 의심했다. 혹시 뉴라이트나 보수단체의 성명서로 여겼기 때문. 엄중한 탄핵 정국에 때 아닌 국론분열 운운이라니. 그것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신분으로 말이다. 기자는 류 교수의 견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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